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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금리 추가하락을 전망하는데 신중할 필요가 있는데 이미 미국의 현 금리 수준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 때문임. 지난 주말 미 국채 2년 금리는 4.42%로 마감되며 2006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의 단기 금리가 신용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버낸키 풋’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98년 LTCM 경험에 기반해 최소한 2~3회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음. 이 같은 기대가 현재 시점에서 과도하다고 보는 이유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미루어 볼 때, 서브 프라임發 신용경색 우려가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에 국한된 현상일 뿐이며, 금융시장 변동성과 일부 섹터의 신용 경색문제가 실물 경제 전체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임.
-서브 프라임 사태의 직접 당사자는 아니지만, 지난 주 8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드러난 유럽중앙은행의 입장을 봐도 최근 신용 경색 문제에 대한 전세계 중앙은행의 시각이 시장의 다소 과장된 우려와는 다를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음.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강력한 경계(strong vigilance)”라는 표현을 다시 등장시켜 9월 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했음. 최근 고점 징후를 보이고 있는 유로 지역 펀더멘털과 미국발 신용 경색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를 감안하면 9월 금리 인상 시사는 예상 밖의 결정으로 볼 수 있음.
-이는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전세계 주요 중앙은행은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를 통해 민간부문에서 창출된 전세계 유동성의 축소와 신용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재평가 작업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여짐. 미국 CDS 프리미엄이 급등하며 최근 회사채 시장과 이머징 마켓 채권 스프레드가 단기간에 상승폭이 과도했다고는 하나 긴 시계열에서 보면 과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거나 겨우 정상 수준을 회복한 정도에 불과해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와 급속한 유동성 경색이 일어날 것으로 볼만한 근거로는 부적절해 보임. 또한, ECB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나선 배경에는 경기에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뒷받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미국발 신용경색과 소비 둔화가 전세계 경제의 시스템 문제로 전이될 위험을 낮게 보고 있음을 의미.
-이와 관련해 한은의 입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지나, 기준금리 정상화 과정에 있는 유럽중앙은행과 달리 한은의 긴축 성격은 미세조정에 가깝다고 보여지므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7월 콜금리 인상 직후에 비해 톤이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임. 주식시장 과열이 한풀 꺽인 데다 신용 리스크 커지며 해외차입 여건의 악화와 함께 국내 은행의 대출 태도도 보수적일 수 있어 유동성 축소에 대한 시의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한은의 전망이 하반기 회복 속도가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다, 2분기 GDP에서 확인되듯 성장률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져 있어 미국의 소비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다소 유보적일 수 밖에 없어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할 명분이 부족해 보임.
-이번주 국채선물 시장은 대내외 중요 이벤트 앞두고 탐색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임. 한차례 추가 인상 금리 인상을 배재하지 않는다면 금리 하락 룸은 빠듯한 상황이어서 8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스탠스 확인하기 전까지 추격 매수에 신중할 필요있지만, 3분기 경기 회복세의 탄력둔화와 긴축 기조 완화가 예상되는 점에서 채권시장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리 반등시 꾸준히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임. 선물 저평가 대한 시간가치 반영이 본격화될 시기라는 것과 신용경색에 따른 파장이 잦아들며 최근 과도하게 확대된 스왑 베이시스가 정상화될 조짐 보이고 있는 점도 저점 매수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주간 국고채 3년 : 5.15~5.30%, 국고채 5년 5.20~5.35%, KTB709 주거래 범위: 107.10 ~ 107.8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