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번 분기 영업실적 개선의 직접적인 요인은 국제유가 상승과 제품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정제마진은 국제유가와의 양(+)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유업체의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최근 고유가와 휘발유 등 경질유제품의 세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정유사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2007년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S-OIL 및 SK에너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4%, 30% 증가하였다. 또한 국내 정유 4개사의 2분기 평균 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각각 17조 444십억원(+7.3%), 1조 150십억원(+14.3%)으로 개선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4개 정유사의 영업이익은 약 2조 309십억원(+ 30.5% )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해외 정유업체들의 2분기 영업실적도 국내 정유사들과 유사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Nippon Oil㈜과 Showa Shell Sekiyu㈜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7%, 59.6% 증가하였다. Singapore Petroleum㈜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하였다. 정유사들의 실적은 아시아지역 정유사들의 실적이 타지역
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 등의 양호한 수요처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의 직접적인 요인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제품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이다. 국제 유가(WTI)는 약 1년만에 배럴당 78.8달러(8/1일)까지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류제품의 2분기 정제마진도 상승추세에 있다. 최근 2분기 싱가포르 단순정제마진은 배럴당 2.3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0.5달러, 전분기 0.9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2분기 크랙마진도 배럴당 29.8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19.8달러, 전분기 25.1달러에 개선되었다. 이처럼 정제마진은 국제유가와의 양(+) 방향성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유업체의 실적개선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세계경기의 급격한 위축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최근 드라이빙 시즌과 허리케인, 중동지역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국제 유가의 급락 가능성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휘발유 등 고부가치품목의 세계 수요회복에 힘입어 수출부문이 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기여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 상반기 기준 SK에너지의 수출은 전년대비 36.7% 증가하였고 S-OIL의 수출비중은 50%를 상회하는 등 수출부문 영업환경이 호전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