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0.32포인트가 떨어진 1883.22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무려 4.09% 폭락이다.
20일 이동평균선마저 강하게 깨버리는 모습이다. 이로써 당분간 투자심리 측면에서 안정감을 찾는 장세가 전개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특히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이 향후 투자심리의 불안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국가신용등급상향과 경제성장률 호조, 수급측면에서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는 유지되고 있어 분위기는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긍정적인 상황이었지만 지수는 엄청난 낙폭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글로벌 증시 여건의 불확실성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의 경우 주택경기가 저점을 계속 깨고 있기 때문에 추가하락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다우지수가 1만4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금융레버리지를 통한 기업인수합병(LBO)의 가능성이 양축을 이루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이 찾아와 기업인수는 당분간 실질적으로 불가능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다음 주 월말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있어 개인 소비지출이 인플레가 0.2%포인트라도 소폭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브프라임 악재와 인플레 부담이 쌍끌이 악재로 주식시장을 가위누를 수도 있다.
한양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미국시장도 지지선을 다 깨면서 내려왔다"며 "하방경직성의 회복이 최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변동성이 너무 크다는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하방경직성을 되찾을 때까지 무리하지 않고 시장주변의 변수들을 지켜보는 대응"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