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최대의 민족주의 정당 중 하나인 포워드블록(Forward Bloc)이 안티포스코 운동의 지지를 선언, 포스코 인도현지법인이 입주해 있는 부바네스와르 시내 포츈타워에서 항의시위를 열고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와 가두행진에는 포워드블록의 데바브라타 비스와스 총재가 직접 참가했다.
포워드블록은 오리사주 출신의 인도의 독립영웅 수바스 찬드라 보세가 1939년 창립한 정당으로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노선에 맞서 급진적인 독립투쟁을 벌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시위와 가두행진은 자갓싱푸르의 현지 안티포스코 세력이 서울 포스코 본사에서 중요한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 오리사주 현주민들의 반감과 분노를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위를 주동하고 있는 안티포스코세력의 지도자인 아비람 나약은 "우리의 목소리가 서울에 전달되어 포스코 경영진이 현지에서의 분노를 가늠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
포워드블록의 비스와스 총재는 "포스코를 지원하는 것은 국부를 헐값에 넘기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전국에 걸쳐 거대한 소요사태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스와스 총재는 또 "포스코가 헐값에 인도의 지하자원을 집어삼키려한다면 우리는 포스코에 맞서 이빨와 손톱으로 저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티포스코 시위와 가두행진은 10개 단체와 정당이 공동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한편 이날 시위로 여성을 포함한 5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