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큰 동요을 보이지 않았던 시장은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기록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를 읽으면서도 여전히 추가 절상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중이며, 따라서 글로벌 달러화의 동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3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달러/위앤 기준환율을 7.5642위앤으로 전주말 7.5712위앤보다 0.0070위앤 낮게 고시했다.
참고로 지난 금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현물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5740위앤으로 목요일 종가 7.5632위앤보다 큰 폭 상승했다. 거래는 7.5607위앤에서 7.5795위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딜러들은 "기준환율이 높게 책정된 것은 중앙은행의 환율 안정 기대를 반영하는 듯 하다"며, "이번 금리인상은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번 주 초반까지는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다시 7.75선을 위협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상하이 현지은행의 한 딜러는 "중앙은행이 위앤화가 연율 5% 이상 절상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위앤화가 6월 말 이후 달러 대비 0.7% 절상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중국 정부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는 등 경기과열을 식히기 위해 지난 20일 저녁 금리인상과 예금 이자소득세 인하책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