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홈쇼핑 업체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경기회복에 따른 영업 호조로 하반기 성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동시에 케이블TV SO(시스템사업자)로서의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어 주가의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양 사의 주가는 상반기 중 상승률은 20%선에도 못미치고 있어 그동안 상승장에서 크게 소외된 업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오르지 못했던 원인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실적부진과 롯데그룹의 TV홈쇼핑 신규진입을 들 수 있다. 특히 롯데의 공격적인 시장참여를 통해 TV홈쇼핑 시장이 경쟁격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롯데 브랜드의 진입에 따른 TV홈쇼핑 시장의 이미지 개선효과도 있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마케팅비용이 상승하는 부분만큼 매출증대효과도 뒤따를 전망이어서 두가지 요인은 상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신규 3사가 진입했던 지난 2001년의 예를 살펴보면 TV홈쇼핑 시장의 크기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GS홈쇼핑의 경우 인터넷쇼핑몰인 GS이샵 부문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TV영업도 하반기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전체적인 소매경기는 아직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회사가 보유중인 울산과 강남의 SO지분도 충분한 시장가치를 인정받고 있어 향후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편 CJ홈쇼핑은 단기적인 영업가치보다는 자산가치로 인한 재평가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여기에 CJ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모멘텀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전국 2위 MSO의 지주회사로 SO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이 회사는 CJ케이블넷 지분 51.5%, 드림씨티 지분 95.5%를 보유하고 있다. CJ케이블넷의 SO 가입 가구는 195만, 디지털TV 가입 가구는 약 15만으로 SO 중에서 가장 많다.
또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MBC드라마넷과 중국의 동방CJ홈쇼핑의 가치도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투자증권 조은비 애널리스트는 "홈쇼핑업종의 업황은 하반기 들어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GS홈쇼핑은 실적호조, CJ홈쇼핑은 자회사지분 매각재료로 최근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