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 "지금 경제와 리스크들을 보자면, 언론매체들도 이전에 비해서는 좀 더 그런 특징을 보이듯이 금리인하 혹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각각 제시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약해질 경우 금리인하가 가능한 반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을 가진 멤버인 호닉 총재는 통상 인플레 '온건론자'로 받아들여진다.
이날 그의 발언은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기조가 대부분 "인플레 리스크"를 우선시한다는 것이었다는 점과 비교된다.
또한 이 같은 발언은 수요일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고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시장의 새로운 관심을 환기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언은 이전에 제출한 반기 전망을 갱신하는 것으로, 시장은 이번에도 여전히 연준의 '잠정 승리 선언'과 함께 아직은 인플레 파이팅이 정책의 중심이 있음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연준의 금리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버냉키가 특별히 시장을 뒤흔들 발언을 내놓을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이날 호닉 총재는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택했다. 그는 "올해 남은 기간 미국 경제는 장기 성장률 추세인 3% 수준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경제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통화정책이 미래의 변화를 보면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장기 성장률 수준 부근에서 유지되는 것이기는 해도, 장기 성장률 추세 자체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오래 지속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조정양상이 향후 경기전망의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다른 한편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활발해 성장률이 기대 이상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미국 경제성장률과 인플레가 "혼조"양상을 보였다고 평가한 호닉 총재는 인플레 지표가 조정 후 다시 상승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나 "최근에는 근원지표 면에서 우호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근원물가 혹은 헤드라인 물가 중시에 관련된 쟁점에 대해서 그는 "중앙은행은 추세를 보기 위해 근원물가를 선호하지만, 헤드라인 물가 수준과 근원물가는 장기적으로는 수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떤 식으로든 중앙은행은 에너지 물가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호닉 총재는 "에너지 물가가 실제로 경제활동의 강화에 기반하고 있는 것인지는 알기 힘들며, 일단 가격이 높아진 것은 현실이므로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