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일본 엔화 약세와 영국 파운드화 강세흐름을 주목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의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주 미국 서브프라임발 우려로 인한 시장의 동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캐리 트레이드가 다시 성행하자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달러/엔이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달러 강세'가 아닌 '엔화 약세'로 해석된다.
한편 영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드러난 뒤 파운드/달러가 장중 2.0475달러까지 오르는 등 다시 26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기사는 18일 8시 3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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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종가 1.3770..... 121.86..... 167.84..... 2.0355..... 1.2032..... 87.15
07/17 종가 1.3783..... 122.28..... 168.55..... 2.0467..... 1.2022..... 87.25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6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간 2.4%로 5월의 2.5%보다는 완만해졌으나 시장의 예상치 2.3%보다 높았다. 이 같은 강한 물가압력은 영란은행(BOE)의 추가 금리인상을 강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린치(Robert Lynch) HSBC 소속 외환전략가는 영국 파운드화가 이미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는 경고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분석상의 추가 상승 전망과 영국의 금리 상승, 美달러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결합 효과를 발휘하면서 당분간 파운드화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헤드라인 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반면 근원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산업생산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엔 상승흐름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외환전문가들은 근원PPI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은 달러화 지지요인이었으나, 수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와 버냉키 의장의 증언을 기다리는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주요 거시지표가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되지 못한 것은 양호한 지표결과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 우려 등으로 인해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된 것 때문으로 판단된다.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장기 증권을 큰 폭으로 순매수한 것은 달러화에 호재였으나, 시장은 오히려 중국이 재무증권 보유규모를 두달 연속 줄인 것에 좀 더 눈길을 주는 눈치였다.
크리스 터너 ING뱅크 소속 외환전략가는 이 같은 중국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보유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에서 드러나듯 커스터디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재무증권 보유규모 변화는 재무증권보다 높은 투자수익률을 주는 자산으로의 보유액 다변화에 힘이 실린다는 증거이며, 앞으로 달러화의 추가 약세를 이끌 재료로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