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부문의 새로운 악재가 없는 가운데, 메릴린치가 주택부문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기순익이 31%나 개선됐다고 발표하고 다우지수가 한때 1만 4000선들 돌파한 것이 부담이었다.
또 ABX지수의 BBB- 트량셰 가격이 최저치에서 추가로 크게 하락하지 않자 최근 금리 하락세를 이끈 서브프라임 우려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주택건설업체들의 낙관지수가 16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지수가 후퇴하자 금리상승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특히 장 초반 5.07%까지 올랐던 지표금리인 10년물 금리는 이날 마감시점에 전일대비 보합인 5.05%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18일 7시 5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개월 4.95(-0.03), 2년 4.88%(+0.01), 5년 4.96%(+0.01), 10년 5.05%(+0.00), 30년 5.14%(+0.01)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시 기준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진행형인데도 불구하고 메릴린치사가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결과를 드러내자 서브프라임 우려가 다소 둔화되었고, 중단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물가압력이 완만해질 조짐을 보이자 장기금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PPI가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PI는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근원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살짝 상회한 반면 헤드라인 지수는 당초 예상보다 낮았다.
연준리가 발표한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를 약간 하회했으나 설비가동률은 81.7%로 0.3%포인트 높아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5월 외국인투자자들이 미국 재무증권 순매수 규모가 216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민간 투자자들이 259억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중앙은행 등 공공기관들은 64억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건설업협회(NAHB)는 7월 주택시장지수가 24로 추락, 1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는 등 주택경기 악화 흐름이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마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하반기 미국 경제가 잠재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연준은 상황에 따라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인플레 우려' 시각을 고수하던 연준 관계자들의 태도와 비교할 때, 다소 '온건파'로 분류되는 호닉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버냉키 연준의장의 수요일 의회 증언을 앞두고 흥미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