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는 장중 7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휘발유 선물이 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반락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수요일 발표될 주간원유 재고 결과 정제시설 가동률이 상승하고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3센트 내린 74.0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75.35달러까지 올라, 작년 8월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휘발유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55센트, 1.2% 하락한 갤런당 2.1007달러로 마감, 지난 6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난방유가격은 2.24센트 내린 갤런당 2.0332달러로 마감됐다.
제임스 윌리엄스(James Williams) WRRG 이코노믹스사(WTRG Economics.)의 이코노미스트는 "정제설비 가동률이 늘어나고 휘발유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는데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기는 힘들었다"고 이날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한편 WTI 8월물 옵션이 이날 만기를 맞이해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존 퍼슨(John Person) 내셔널퓨처스닷컴사(NationalFutures.com.) 대표는 "이날 원유선물 매도세는 옵션만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마이클 린치(Michael Lynch) 전략에너지앤이코노믹리서치사(Strategic Energy & Economi & Research.) 대표는 "최근 몇 주간 펀드 자금이 에너지 선물시장에 유입되었으며, 이 때문에 가격이 약 5달러~10달러 정도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나이지리아와 북해의 파업사태, 미국 정제설비의 문제점에 대한 부분적인 반응도 한몫했지만, 허리케인 시즌이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펀더멘털 상의 반전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