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42포인트, 0.68% 하락한 1949.51포인트로 마감했고 거래량도 전일 수준의 5억1519만 주를 기록했다.
조정이 나오긴 했지만 지난 주 상승폭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또 아랫꼬리를 달고 있어 매수와 매도의 힘의 균형이 이뤄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급등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비롯 전기전자 업종과 은행업종 하락폭이 두드러진 편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매도에 나서 현물시장 6000 억 원과 선물 6000계약을 매도, 하락압력을 가중시키는 모습이었다.
지수의 기술적 분석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보다는 향후 해외 증시의 돌발 변수에도 주목하는 자세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주 제헌절 휴일을 맞은 주식시장은 미국 시장을 두 번 지켜봐야 하는 리스크가 남아있다. 아직 상승의 뿌리를 흔들지 않고 있는 미국시장을 하루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부담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나온 것으로 판단하며 한 타이밍 쉬어가며 바닥을 관찰하겠다는 분위기다.
대한투자증권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상승추세는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며 "차트상으로도 우상향 추세 유지하고 있으며, 금일 조정이 나와서 부담도 해소됐다"고 밝혔다.
투자전략에 대해 곽 애널리스트는 ""업종은 멀리 내다보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은행주 등 금융주 등이 좋아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전기전자 유틸리티업종의 조정폭을 지켜보며 물량확보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조언했다.
신영증권 김세중 애널리스트도 "외국인 매도로 하락폭이 있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좋은 모습"이라며 "한 발짝 물러나서 한 숨 돌리고 다시 접근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