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한때 1.3815달러까지 오르면서 다시 사상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후퇴,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22엔 선을 터치한 채 마감했으며, 유로화 대비로는 168.20달러 선으로 각각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매판매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옴에 따라 달러 매도가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7/12 종가 1.3792..... 122.39..... 168.84..... 2.0300..... 1.2024..... 86.60
07/13 종가 1.3786..... 122.00..... 168.20..... 2.0336..... 1.2029..... 86.91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외환전문가들은 최근 달러화 약세는 미국경제의 체력에 대한 시장의 불신 때문이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소비지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가 관심사로 부상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소매판매 결과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와자 달러매물이 증가했고, 유로화 대비 1.38달러 선의 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점을 돌파한 뒤 차익매물이 증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가 강보합으로 전환한 것은 달러화가 앞으로 조정 매수세로 인해 다소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발표된 수입물가, 기업재고 그리고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지표 이벤트 상 달러 매수요인도 나타났다.
그러나 외환전문가들은 유로/달러가 조만간 1.40달러 선까지 오른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준이 당분간 금리동결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은 한 두 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2/4분기에 강한 회복탄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달러화는 당분간 지지요인이 없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 수석 이코노미스트 창ㄹ스 빈(Charles Bean)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유로/엔은 이날 장중 168.95달러까지 오르면서 169엔 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유로/달러가 반락하면서 따라 약세로 전환했다.
딜러들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엔이 계속 고점 돌파시도를 보인 것은 여전히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세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