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장은 장 초반 상승시도가 실패하면서 반락했지만 3800선 중반 아래서는 재차 매수 시도가 유입되는 등 하락이 억제되는 모습이었다.
10일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30.20포인트, 0.78% 하락한 3853.02에 거래를 마쳤고, 상하이 B지수는 전일대비 5.24포인트, 1.98% 내린 259.23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공상은행 및 초상은행 등 대형 은행의 상반기 실적이 강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등 호재를 따라 오전 중 상하이지수 3900선 돌파 흐름이 전개되었으나, 자동차 및 철강업종주 쪽으로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지수가 약세 반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6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규모로 나온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가 강하게 나올 것이란 일부 관측에 따라 조만간 중앙은행의 긴축정책이 단행될 것이란 우려도 제출됐다.
현지 전문가들은 5월 이후 전개되는 조정국면이 완료된 것은 아니며, 특히 이달 중순에 나올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볼 때까지는 시장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증시 낙폭이 상대적으로 다소 완만했던 것에 대해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은행주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맞아 5% 급등했던 것이 하락 폭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호재가 아니었다면 최근 공급부담과 긴축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이날 증시 낙폭이 훨씬 컸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달러/위앤이 7.5845로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위앤화 평가절상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