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에 영향을 받고 소외주의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사상최고치 행진을 5일째 이어갔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0.94포인트 상승한 1894.53으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 상승한 814.85포인트로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가 어닝시즌 개시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데다 국내증시도 이같은 해외증시 상승세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특히 금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소외됐던 통신, 금융주 등 소외주의 움직임이 컸다. 이어 급융업종 또한 강한 움직임이 눈에 띈 하루다.
최근 전기전자가 국내증시를 이끌어갔다면 이날은 금융주를 포함한 소외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이다. 통신업이 3%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도 2%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금융주에선 SK증권과 전북은행이 10% 이상 급등했고 부산은행이 5% 이상 상승했다. 대구은행,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도 2~3%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SK텔레콤이 미국 이동통신사 인수추진설이 제기되면서 4% 이상 급등했다.
반면 전일까지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업종은 삼성전자가 7일만에 2% 이상 하락하며 이날 반락했다.
수급에선 개인들이 오랜만에 1000억원 이상 사자세를 보이며 수급을 이끌었다.
전일까지 사자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기관도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매수주체가 날마다 조금씩 변화고는 있지만 수급안정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급등한 종목에 대해 이익실현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상승탄력은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상승추세를 꺽을 만한 요인은 찾기 어려워 1900선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위원은"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이 있긴 하지만 수급안정흐름은 이어지고 있어 1900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증권 소민재 애널리스트도 "오늘 LG필립스LCD의 흑자전환으로 향후 전기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금주 중 종가기준 1900은 무난히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