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하락했다는 소식과 장 초반 닛케이 주가의 약세로 인해 전반부에는 매수우위 흐름이 전개됐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시를 하루 앞두고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상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5년물 국채입찰을 앞두고 리스크 헤지 매물이 나오기도 해서 금리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실제 입찰결과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오후 장은 소폭 매수세가 유입됐다. 5년물 금리는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마감시점에는 상승한 채로 거래가 종료됐다.
한편 초장기물은 오는 13일 유동성 공급 입찰, 18일 30년물 국채입찰에 이어 26일 20년물 국채입찰 등 계속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어서 매도세가 우세했다.
10일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bp 오른 1.960%를 기록했다. 선물 9월물 가격은 131.25엔으로 전일대비 0.06엔 하락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1bp 오른 2.340%, 30년물 국채금리는 1.5% 상승한 2.575%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0.5bp 하락한 1.070%를 기록했으나, 이날 입찰이 실시된 5년물의 경우 6월 발행분 금리가 1bp 오른 1.555%에 거래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입찰은 최저 낙찰가격이 99.70엔(최고 낙찰금리 1.565%)로 시장의 예상과 거의 일치했다. 평균 낙찰가격이 99.72엔으로 테일은 지난 달과 동일했다.
경쟁입찰에 총 5조 6786억엔이 입찰, 1조 8187억엔 낙찰됐다. 응찰률은 3.12배로 전월 3.44배보다는 낮았다.
신규발행 5년물 국채는 오후 기관들 사이에서 금리 1.555%, 99.749엔에 거래됐다.
일부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만약 BOJ 금리동결이 몇몇 반대를 무릅쓰고 '간신히' 이루어진다면 8월 금리인상 전망에 확신이 생겨날 것이며, 이 경우 10년물 국채금리가 일시 2%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다.
그러나 최근 거시지표 약세를 감안한다면 지난 1월의 경우처럼 이 같은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이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후쿠이 총재의 발언 수위에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