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다시 920원 아래로 떨어졌다.
태국 바트화가 10년 최고치를 치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매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변동폭이 미미해 전날에 이어 920원 공방이 지속되는 모습으로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이 기사는 오후 2시 20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0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6분 현재 919.60/920.00으로 전날보다 1.30원/0.90원 내린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오후 2시 57분 현재 919.50/920.00 호가중). 달러/원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0.80원 내린 919.70원에 매매 중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오른 921.00원으로 출발한 뒤 고점은 921.30원, 저점은 919.5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 중에는 결제수요 등으로 920원이 지지됐지만 오후 들어 역외매도로 920원 아래로 떨어졌다.
태국 바트화가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목요일 발표될 콜금리 결정과 정부의 단기외채 대책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며 움직임이 극히 제한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사상 최고치 경신행진은 이어가고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상승탄력은 많이 둔화된 모습. 전날보다 5포인트 정도 올라 1890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외국인들은 600억원 정도 순매도 중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금통위와 목요일 단기차입금 규제관련 발표를 앞두고 심리적인 롱 마인드가 확산되고는 있지만 누구도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공업 수주액이 연일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나타나고 있고 대우센터 빌딩자금 향방 등 수급적으로는 하향 시그널이 보이고 있지만 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920원 밑으로 시원하게 내려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시장에 알려진 손비 한도 축소 대책만 나올 경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 같다”며 “다만 정부 대책으로 재정거래가 줄어 선물환 환율이 내려가게 되면 업체 입장에서는 헤지 가격이 더 불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