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유로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들어 유로/달러 쪽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오전 중 달러/엔이 123엔 초반선에서 제한적인 하락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유로/엔도 168엔 밑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적극적인 엔 매수가 뒤따르지 않자 시간이 흐르면서 다시 환율은 반등시도를 보였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유로/엔 포지션 매물과 일본은행(BOJ) 금리결정 회의를 앞둔 일부 금리인상 요구 관측이 엔 매수를 이끌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쪽으로 관심이 이동하면서 달러 강세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유로화는 포지션 매물이 지속되면서 달러화 대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정각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전일 뉴욕시장 종가대비 소폭 하락한 123.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123.16엔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로/엔은 뉴욕시장 종가인 168.14엔 보다 0.30엔 가량 하락한 167.83엔에 거래되는 가운데 역시 오전 중 167.70엔 밑으로 하락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유로/달러가 1.3607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유로약세, 달러 강세 흐름이 눈에 띈다.
시장 참가자들은 BOJ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유로/엔 매수 포지션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으며, 일각에서는 몇몇 정책심의위원들이 금리인상을 요구할 것이란 관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의장의 인플레 관련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여전히 금리격차를 재료로 한 달러매수세가 유입되어 하락은 쉽지 않은 모습이라고 시장 참가자들은 지적했다.
일본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붐이 당분간은 잦아들기 힘들다는 판단이 확산된 가운데, 다만 유로화 표시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이자를 지급받으면서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이날 유로 매도세를 이끈 것 같다는 지적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