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반등세 시현: 지난 상반기 완성차업체와 더불어 철저히 외면 받았던 타이어 주식이 최근 강한 반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반등세가 다음의 2가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타이어는 투자의견 ‘중립’과 6개월 목표주가로 08년 자동차업종 평균 목표 PER에 10% premium을 부여한 13배 PER을 적용한 18,400원을 유지한다. 금호타이어는 ‘매수’를 유지하고 한국타이어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반영하여 08년 목표 PER을 기존 13배에서 15배로 상향하여 목표주가를 19,500원으로 18.2% 상향조정한다. 한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와 함께 3rd tier에 속해있는 Yokohama와 Cooper는 양사에 비해 성장성, 수익성 등에서 열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08년 PER 17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어 한국 13배, 금호 15배의 목표 PER은 부담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1. pricing power 유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비록 3rd tier에 속해 있지만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원가상승 요인을 가격으로 전가할 수 있는 pricing power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천연고무 가격이 03년 하반기부터 강세(02년 평균 톤당 769달러 -> 현재 2,100달러 수준)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가격에 전가하여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04년부터 국내 RE 시장을 포함하여 세계 주요 시장에서 매년 평균 5% 정도씩 가격을 인상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타이어가 7월 1일자로 국내 RE시장 가격을 3% 인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양사의 제품 가격은 Michelin, Bridgestone, Goodyear 등 1st tier의 70%에 불과해 최근 품질 수준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가격인상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02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01년 원/달러 평균 1,291원 -> 현재 920원 수준)도 이러한 천연고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천연고무 수급 개선 중: 천연고무 가격(TSR 기준)이 06년에는 05년 대비 38.3%나 상승(1톤당 1,499달러 -> 2,073달러)했으나 올 들어서는 2,10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직전 1년간의 수요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3.6%로 생산증가율 4.9%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 증가율이 낮은 것은 천연고무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자동차시장의 성장률이 06년에 비해 둔화(승용차 판매 증가율 06년 35% - 07년 상반기 22%)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및 일본의 자동차 신차시장 불황으로 미국과 일본의 천연고무 소비가 줄고 있는 데 기인한다. 공급에서는 세계 천연고무 생산의 70.9%를 차지하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생산이 원활하고 천연고무 생산 4위 인도와 5위 베트남에서의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천연고무 재고지수(재고/직전 3개월 소비량)는 05년 123.1에서 06년에는 126.3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6월(6월 기준으로 직전 1년간)에는 132.2로 상승해 향후 천연고무 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세를 시사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