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6일 10시 49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규제를 받는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들은 움직일 수 없으나 역외에 있는 외국인들은 외은지점의 언와인딩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 이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국내 기관들의 매수 부담에도 국채선물 매수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지적을 뒷받침 하고 있다.
전일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다 오후들어 매수로 전환, 747계약의 선물을 매수했다. 오늘도 외국인들은 3171계약의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 같이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
일단, 외화차입 규제로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면서 이전 외국계은행의 거래형태를 답습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역외 CRS 페이-국채선물 매수 포지션을 구축, 전일 한 때 100bp 까지 벌어졌던 스왑베이시스를 이용하는 것.
현재 1년 CRS금리는 4.32%이며, 국채선물을 일드로 바꾸면 5.45-5.50%가량으로 무려 120bp 가량의 이득을 앉아서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스왑 베이시스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면 역외에 있는 외인들이 CRS를 페이하고 국채선물을 매수하는 구조에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은 그 동안 쌓아왔던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의 차익실현에도 나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CRS 금리가 하락하니까 역외에서 CRS 페이하고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려고 한다"며 "어설픈 정부의 정책으로 외국인들의 아비트리지 거래 유인을 늘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관계자도 "일부 선물의 차익실현 물량이 있겠지만 전일 역외 CRS 비드가 많이 나왔던 것을 보면 베이시스 거래에 나서는 것 같다"며 "국내기관들은 재경부의 차입규제 여파로 CRS페이-현선물 매수 포지션을 언와인딩 하고 있지만 아무 제약이 없는 외국인들은 바로 이 같은 구조의 찬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