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95포인트, 1.71%가 급등한 234.90포인트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9만5003계약을 기록, 전일대비 4천계약 가량 늘어났다. 미결제약정도 1716계약 늘어난 8만7393계약을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1.47, 괴리율은 -0.3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2계약, 1072계약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957계약을 순매수했다.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매매는 선물시장에 대한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있다. 이로인해 약 1400억 원 가량 흘러나오며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프로그램 매매도 지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선물시장은 장초반부터 글로벌 증시의 우호적 분위기에 편승한 외국인들이 매수주문을 내며 기관들의 사자주문을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장세의 흐름이었다.
최근 선물시장에서는 현물시장 상승세를 관찰하며 선물포지션을 잡는 "따라가기" 매매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분봉차트를 보면 현물은 장마감 무렵인 2시 50분 경 또다시 장중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선물은 2시 10분 기록한 장중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하고 끝나 일말의 불안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흡사 미지의 지수대를 처음 밟아보는 것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금일 독립기념일로 인한 미국증시 휴장으로 국내지수의 발걸음은 그리 무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수도 추세상승의 질주를 계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230포인트 대에서의 지지여부에 관심을 두고 추가상승도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만약 속도조절이 진행된다면 단기매매의 경우 추가상승시 차익실현과 조정을 이용한 저가매수 전략을 조언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이틀 연속 신고가로 방향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신규 유동성 공급이 이뤄지고 있고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세계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점은 부담스럽다"며 "단기적인 속도조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연속적인 상승을 통해 지수가 신고가권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일정 수준의 모멘텀 강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추가레벨업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직전 고점 수준에 해당하는 230포인트대의 지지력을 확인할 시점"이라며 "이 경우 지수의 추가적인 목표치는 240포인트 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