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무려 4.90포인트, 2.17% 급등한 230.95 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31포인트를 기록, 지난달 19일 기록했던 최고점인 230.80포인트를 뛰어넘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약수는 19만1160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1235계약 증가한 8만5677계약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 날 각각 1125계약, 803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957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매도우위를 보이며 1454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에서 99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458억원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1.66까지 높아진 상태이며, 괴리율은 -0.27%를 기록했다.
이 날 선물시장은 개장과 동시에 1.75포인트의 갭상승을 보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현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것에 힘입어 선물지수도 지속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5년만에 터진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소식과 자본시장통합법 국회통과에 따른 추가상승 기대감으로 증권주의 추세회복에 힘입은 바가 컸다.
수급적으로는 펀드자금 유입에 의한 기관의 매수여력 강화가 직접적인 지수의 상승 견인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직전고점 부근에서 다소간의 등락을 보이며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조정보다는 속도조절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직전 이틀간 급등에 따른 휴식 장세가 전망된다"며 "일단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시작할 듯하다"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기관의 현물 매수강도가 워낙 강력한 상태"라며 "프로그램 차익매매도 매수로 반전가능해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지수의 방향성은 중기적으로 강하게 상승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상승추세 복원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도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틀간의 급등으로 속도조절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저점매수를 통한 추세순응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