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조정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위험 회피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에는 여전히 엔화 매도 심리가 살아 있는 듯 했다. 보너스 시즌을 맞은 가운데 일본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상품 투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니가키 전 재무상이 파이낸셜 타임스(FT)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했을 경우 아베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언급한 사실이 전해진 것도 정국혼란 가능성과 관련된 엔 매물을 출회, 엔화 강세가 억제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닛케이 주가가 한때 200엔 넘게 하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졌고, 특히 일본 당국자들이 이달 중순 회동을 통해 엔화의 추가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식으로 의견을 정리했다는 소식 때문에 시장은 당국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게 됐다.
27일 오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2.68엔으로 전일 뉴욕시장 종가 대비 0.60엔 하락했다.
유로/엔은 164.82엔으로 하락하면서 165엔 선이 무너진 가운데, 유로/달러가 1.3432달러까지 밀리는 등 유로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전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