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지의 보도에 따르면, 뎅 시안홍(Deng Xianhong) SAFE 부국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투기자본이 무역과 투자의 형태로 변장한 채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 같은 자본의 유입은 어느정도까지는 국내 거시경제 상황과 건전한 경제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당국이 중국 금융시장에 과잉 유동성이 넘치고 있기 때문에 위앤화 절상을 노리고 유입되는 투기자금을 억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하오 시준(Zhao Xijun) 런민대학 재정학교수는 "일부 자금은 단기 외화자금 조달을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당국이 단기외채현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SAFE는 작년 말 중국의 단기 외환 차입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6년말 현재 전체 외채 중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2005년말 현재 55.8%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은 경제전문가들이 중국으로 유입된 핫머니의 규모가 얼마인지에 대해 일치하는 견해는 없지만, 약 3000억달러 정도의 규모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후샤오리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장은 26일 은행에 대한 외환검사결과 발표회에서 단기투기자본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하여 대외자본거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실거래가 바탕이 되지 않은 허위 수출입교역에 대한 조사를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주식시장이나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불법자금을 억제하기 위하여 은행의 단기외채현황 및 외환관리규정 준수현황에 대한 특별조사를 조만간 광범위하게 실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차이나데일리는 SAFE가 지난 해 외환관리규정을 위반한 19개 중국계은행 및 10개 외국계은행에 대해 제재를 실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