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일부 헤지펀드 파산 우려감으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엔캐리 위험에 대한 경고도 제기되면서 엔화가 급반등하고 있다.
124엔대를 육박하던 달러/엔은 어느새 123엔 이하로 떨어졌고 유로/엔도 165엔선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도 750원을 회복하는 것과 더불어 추가 상승을 시도하면서 달러/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사는 오전 9시 29분 유료회원들께 앞서 송고된 바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927.70/928.10으로 전날보다 1.50/70원 오른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 선물환율 반등 속에서 전날보다 1.00원 오른 927.30에 출발한 뒤 추가 상승을 탐색하고 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27.00으로 전날보다 1.30원 올랐으며, 외국인은 열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국제금융시장이 주가 조정과 더불어 엔캐리 청산 움직임이 나오고 국내 증시도 여전히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추가 하락을 멈춘 가운데 박스권 하단이 지지됐고 이를 지지삼아 반등 여지를 탐색하고 있다.
그렇지만 월말 네고와 조선업체들의 잇따른 수주 소식으로 반등이라고 해도 저항이 강해 '눌린 반등' 정도여서 930원으로 접근하는 것이 녹록치 못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시장에 요인들이 충돌하고 있다"며 "925원대의 박스권 하단이 지지되면서 상승 모멘텀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락하면 시장이 모멘텀이 없어 고민"이라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등이 주가 조정을 빚어내면서 일단 반등 여지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KB선물의 이탁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는 한국의 카드채 사건처럼 장기화될 여지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보면 엔 캐리 청산 등 엔화 반등이 가능하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 재료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참고: [외환전략] 시장 에너지 축적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