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과는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은데, 그렇다고 거시지표 이벤트가 적은 것도 아니다. 주초에는 주택매매지표와 민간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되며,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내구재주문 그리고 FOMC 이후에는 개인소득 및 지출, 근원PCE물가지수 등 주요지표들이 나온다.
한편 서브프라임 우려 속에 레나(Lennar)와 KB홈(KB Home) 등 주요 주택업체 실적 결과가 주목되며, 이번 달 사상 첫 실적 경고를 낸 베드 배스 앤 비욘드(Bed Bath & Beyond) 결과도 나온다.
월그린(Walgreen), 크로거(Kroger), 나이키(Nike), 오라클(Oracle) 제너럴밀즈(General Mills) 등 기업 실적 역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이처럼 이번 주는 최근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일종의 축소판, 즉 '마이크로코즘'이 될 듯 하다.
(이 기사는 24일 22시 5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요지부동' 연준, 기대가 무엇이든 닫는 것이 상책
지난 7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던 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정책성명서 내용 변화에 집중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인플레 지표가 완만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과연 이것이 인플레 리스크에 대해 더이상 경계하지 않아도 좋을만큼 충분한 것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일시적으로 근원인플레 상승률이 2% 아래로 하락할 수는 있지만, 실업률이 보여주듯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가운데 잠재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연준의 판단이 보여주듯 하반기에 성장률이 강화되면 인플레율은 쉽게 2%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정책당국의 판단인 듯 하다.
특히 국제유가와 서브프라임 우려 등 엇갈리는 시장의 '기대'를 억제하고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때에 버냉키 사단이 굳이 인플레 경계를 제거함으로써 금리인상 가능성을 닫고 금리인하 가능성에 좀 더 문을 여는 위험을 도박을 감수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런 변화는 그야말로 시장 일각의 기대일 뿐이고, 게다가 당위론을 제기하는 논자도 별로 없는 것이 사실.
최근까지 금융시장은 이전까지 금리인하를 확신하다가 그 반대로 고개를 틀었고, 그러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주장하는 일부 세력들과 여전히 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는 세력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입장이 불확실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리 저리 부초처럼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어떤 식으로든 글로벌 자산시장을 부양하던 저금리 기조가 전환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채권, 주식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고비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주택경기 하강지속, 제조업경기 회복으로 상쇄?
이번 주 미국 거시지표 일정은 최근 추세의 축소판이며, 아마도 1/4분기 '바닥'으로부터 반등을 기대하는 시장의 낙관론이 시험받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마켓와치(MarketWatch)는 말한다.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0.6%에서 0.8%로 약간 상향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된다. 이미 2/4분기가 대부분 지난 상황에서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결과가 어떨지로 쏠리고 있어, 1/4분기 최종판 결과는 사실 관심밖이랄 수 있다.
이번 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약세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 연율 3%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경기가 예상보다 부진양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설비투자 회복 속에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초반 발표되는 5월 기존 및 신규주택 판매 규모는 각각 감소세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주택 매매규모는 연율 590만호로 3.2% 감소세가, 신규주택판매는 4.2% 줄어든 연율 94만호가 각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4월 기존주택 재고는 15년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신규주택 판매 중앙값은 10.9% 떨어지면서 1970년 이래 최대 낙폭을 나타낸 바 있다.
주택지표들이 나오고 나면 수요일 상무부가 5월 내구재주문 결과를 내놓는다.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중요하게 간주되는 이 지표는 석달만에 감소세가 예상된다. 역시 보잉(Boeing)사의 수주 감소가 결정적. 운송장비를 제외한 주문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컨퍼런스보드와 미시건대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발표되는데, 전자는 하락세가 후자는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말에는 5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 동향이 발표된다. 고유가와 금리상승 그리고 주택경기 둔화 지속 속에 소득과 소비는 앞으로 경기회복세에 있어 결정적인 중요성을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함께 나오는 근원PCE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률을 기록, 전년대비 1.9%로 연준의 물가안정 판단범위 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6월 25일 (월)
Walgreen Co. 3Q 0.54 0.46
- 6월 26일 (화)
Lennar Corp 2Q 0.05 2.00
Stride Rite Corp. 2Q 0.38 0.36
Kroger Co. (The) 1Q 0.48 0.42
Fuller (H B) Co 2Q 0.40 0.34
Nike Inc. 4Q 0.86 0.70
Oracle Corporation 4Q 0.35 0.29
Apogee Enterprises 1Q 0.24 0.17
- 6월 27일 (수)
Conagra Foods Inc 4Q 0.31 0.32
McCormick & Co Inc 2Q 0.33 0.32
Standard Microsystem 1Q 0.25 0.33
Atmel Corporation 1Q 0.05 -0.09
Bed Bath & Beyond 1Q 0.37 0.35
Park Electrochemical 1Q 0.42 0.44
Unifirst Corporation 3Q 0.64 0.57
Herman Miller Inc 4Q 0.49 0.38
Paychex Inc 4Q 0.36 0.32
- 6월 28일 (목)
Family Dollar Stores 3Q 0.41 0.37
Gerber Scientific 4Q 0.23 0.19
KB Home 2Q 0.07 2.46
Constellation Brands 1Q 0.16 0.31
Worthington Inds 4Q 0.37 0.53
General Mills, Inc. 4Q 0.63 0.61
MSC Industrial 3Q 0.66 0.54
Micron Technology 3Q -0.23 0.12
Palm Inc 4Q 0.15 0.29
Monsanto Company 3Q 0.98 0.61
Black Box Corp 4Q 0.55 0.53
Christopher & Banks 1Q 0.30 0.39
3Com Corporation 4Q 0.02 -0.01
Finish Line, Inc The 1Q -0.10 0.09
Robbins & Myers, Inc 3Q 0.59 0.32
Solectron Corp 3Q 0.05 0.04
- 6월 29일 (금)
Schulman (A) Inc 3Q 0.25 0.29
99 Cents Only Stores 4Q 0.01 -0.02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