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건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월 매물이 처분되고 있다.
그렇지만 글로벌 엔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주가가 일부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은 혼조 양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오전 9시 46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한국전쟁(6.25) 발발 57주년을 맞은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926.60/927.10으로 1.20/3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전 10시 40분 현재 926.10/50원 호가 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하락한 927.50에 출발한 뒤 이월 매물 처분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925.60으로 1.50원 하락했으며, 달러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여드레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3.80선대를 보이고 있으며, 100엔/원은 748원 수준, 유로/엔은 166.80대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건이 일부 정리된 것으로 보이나 극동건설이나 스타리스 매각건, 대우빌딩 매각 건 등이 공급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월말 네고 장세를 맞이한 외환시장은 엔/원 경계감을 안으면서도 수급상 매물 증가에 대한 걱정으로 한주를 보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월말 장세에서는 환율 하락 우려 등으로 수출업체들의 공격적인 매물 출회가 덜해 환율이 잘 빠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으나 좀더 상황을 보자는 인식이 팽배하다.
특히 이번주 들어 주가 조정이 지속될 것인지, 더욱이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어질 것인지에 따라 수급 대치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주가 급락으로 국내 주가는 주초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이틀째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762.11로 전날보다 8.87포인트 하락했으며, 외국인은 8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등 특별 수급 요인이 생겨났다"며 "건물 및 지분 매각건이 많아 수급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매각에 따른 수요요인은 지난주 대체로 반영된 것 같아 그에 따라 매수포지션이 개장초 정리된 듯하다"며 "극동건설이나 스타리스 매각과 대우빌딩의 모건스탠리 매각 등 수급 요인과 월말 네고를 잘 살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원이 하락해도 925원 이하로 빠지기는 쉽지 않다"며 "특별 수급은 시장에서 대체로 소화한다고 보면 주가 조정을 좀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주가-엔캐리 리스크 점증
[환율전망표]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