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중국에서는 CPI 상승률이 3%를 넘으면 인플레 및 경기과열 조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수 기관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점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신문은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를 올리는 것은 합당하지만, 그러나 이런 결정에 앞서 5월 물가 상승이나 거시경제 동향을 자세히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5월 물가 상승이 주로 특정 식품의 가격이 급등한데 큰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중국 CPI는 식품과 비식품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중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3.2%에 이른다. 식품은 총 7개 항목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육류의 비중은 8%, 달걀의 비중이 1% 그리고 곡물의 비중이 3%다. 육류와 달걀의 비중이 곡류에 비해 3배나 비중이 큰 셈이다.
그런데 중국 정부 공식자료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해 6월 이래 100% 넘게 올랐으며, 올해 3월 이후에만 70%나 올랐다. 이는 당연히 CPI 상승 요인이다.
중국은 지난 수년간 세계의 제품생산 기지가 되었기 때문에 일부 상품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정도도 수급이 균형을 이루어 주택을 제외한 비식품 가격은 거의 보합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CPI가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 때문에 오른 것이라면 굳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다른 식품으로 소비를 이동할 것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영향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 신문의 지적이다.
더구나 곡물과 달리 육류와 달걀은 산업생산에 광범위하게 활용되지 않는 품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인플레를 끌어올릴 위험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따라서 이들은 5월 CPI 상승률이 3%를 넘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에 저해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