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금리 하락세를 배경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또한 일본 증시는 엔 약세를 호재로 강세를 보였고 유가 반등에 따라 에너지 관련 업종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경기과열을 피하려면 완만한 긴축정책이 필요하다고 공식 언급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최근 아시아 주요증시의 동요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하던 중국 증시는 이날 홀로 급락했다.
14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09.52엔, 0.62% 오른 1만7842.29엔을 기록했다.
미국발 호재와 엔 약세로 1만7800엔을 돌파한 지수는 한 차례도 이 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은 채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04.33포인트, 1.25% 급등한 8450.72로 마감해 이틀만에 연초 고가를 경신했다. 8400엔 선을 돌파한 것은 2000년 7월 19일 이래 7년만이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88.51포인트, 1.40% 상승한 2만867.26을 기록했다. 지난 5월말 이래 가장 큰 폭 상승세를 보인 지수는 금리상승 우려가 후퇴한 가운데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을 호재로 삼았다.
중국이 은행예금에 부과되는 이자세를 철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 은행주들이 상승했다.
일단 2만 800선 고지를 돌파한 지수는 장 마감 전 2만 900선까지 올라서며 5월 17일 기록한 최고가 2만 994에 접근하기도 했다
이 같은 亞 주요증시 강세 속에서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1.27포인트, 1.47% 내린 4115.21로 거래를 마쳤다.
A주 지수가 1.46% 내렸고, 외국인 전용인 B주 지수는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상하이 종합지수는 4100선 아래서는 반발했다. B주 지수도 300선을 내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당장 총리의 긴축 필요 발언으로 이번 주말에라도 금리가 인상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지난 이레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을 챙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증권사 분석가들은 20일선 돌파 이후 추가 랠리를 기록한 지수가 기술적인 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며, 또한 당국은 인지세율 인상과 함께 급락했던 지점인 4300선 위로 지수가 다시 상승하는 것은 바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일대비 78.30포인트, 1.26%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