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국제투자현황(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2861억달러로 지난해말에 비해 227억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채무는 129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61억1000만달러 늘어났다. 특히 외은지점의 단기대외채무가 121억1000만 달러 증가, 전체 단기외채 증가분의 7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45.3%로 지난해말 43.1%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단기외채와 장기외채 가운데 1년 이내 만기도래분을 합친 유동외채는 1552억달러로 지난해말대비 16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잔액은 6850억 달러로 지난해말보다 307억5000만달러 늘어났다. 증권투자가 123억 1000만 달러였고, 차입금 등 기타투자가 186억7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들은 가격과 환율 변동 등의 비거래요인만으로 64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반면, 우리나라의 대외투자잔액은 4758억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265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가 1029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81억2000만달러 늘어났으며 준비자산이 2439억달러로 4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가운데 주식투자는 올초 해외투자 열풍으로 136억달러(거래+기타요인) 증가했으며, 채권투자는 중장기채를 중심으로 45억달러 늘어났다.
투자종목의 가격과 환율 변동등의 비거래요인으로 43억달러가 증가했으며 거래요인에 의해 223억달러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3789억달러로 지난해말에 비해 109억달러 늘어났다. 중장기채권 투자가 늘어나면서 단기채권 비중이 79.7%로 지난해말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순국제투자잔액은 -2092억 달러로 마이너스 규모가 42억 달러 확대됐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 16억6000만달러와 외국인 보유주식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반면 순대외채권은 +928억달러로 지난해말 +1046억달러에 비해 118억달러 감소했다.
올들어 해외주식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순대외 채권이 경상수지 적자규모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