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그의 입장은 13일 각료회의를 마친 이후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서를 통해 드러났다.
올들어 지준율을 4차례 올리고 기준금리도 2차례 인상한 런민은행(PBOC)는 당분간 긴축정책이 미치는 효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소비자물가 압력이 강화되는 등 조만간 추가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상태.
전문가들은 금리인상 및 환율 변동 허용 폭 확대 조치가 단행된 지 한달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금리인상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지준율이든 금리든 긴축이 실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성명서에서 "중국은 급격한 산업생산 및 무역흑자 증가세, 빠른 투자 성장률과 과도한 유동성, 증대하는 인플레 압력과 에너지절약 문제 등 현저한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기과열 억제를 위한 완만한 긴축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 수장이 공식적으로 긴축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중대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목요일 장 초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2% 넘게 급락하는 등 원자바오 총리의 긴축필요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나, 낙폭이 더 확대되지는 않자 1% 정도 낙폭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