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까지 일주일 연속 급등하던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후퇴한 가운데, 유로/엔이 163엔 대로 급등하면서 유로/달러는 소폭 반등했다.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하는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 선호가 강화되면서 엔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며 급락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할 수 없다는 재무부 보고서나 상원의 입법안이 중국을 별도로 지목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엔 매물이 증가했다.
한편 미국 5월 소매판매 결과가 기대치를 두 배나 상회한 것으로 나오면서 경기가 저점을 지나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 힘이 실리는 등 달러화의 최근 강세 기조가 여전히 지지되는 분위기였다.
(이 기사는 14일 8시 1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6/12 종가 1.3300..... 121.67..... 161.84..... 1.9738..... 1.2423..... 83.98
06/13 종가 1.3311..... 122.65..... 163.26..... 1.9728..... 1.2440..... 84.02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그랜트 윌슨(Grant Wilson) 멜론뱅크(Mellon Bank) 선임외환딜러는 "하루 만에 금리 리스크 우려가 자취를 감춘 듯 하다"며, "특히 유로/엔 환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투자자들은 유로/엔과 달러/엔을 매수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도 채권금리의 변화가 시장의 주된 이슈였던 덕분에 주요 거시지표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는 예상대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는 없다며 위앤화 절상 속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는 당위적인 요구만 담았기 때문에 시장에 별 충격을 주지 못했다.
더구나 4인의 상원위원들이 제출한 새로운 법안은 일부 예상과는 달리 중국을 특별히 지목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일부 강경한 태도를 우려하던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엔 매물을 내놓고 대신 달러 및 유로화를 매수하도록 만들었다.
이날 장 초반에는 10년 금리가 5.33%까지 상승하고, 5월 소매판매가 1.4% 급증한 것으로 나오면서 유로/달러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달러/엔도 추가 상승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lk) 뱅크오브뉴욕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번 지표 결과는 2/4분기 성장률이 3.5% 수준으로 회복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매판매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었으며, 수입물가 및 기업재고 지표 역시 재료가 되지 못했다.
오후 발표된 연준의 베이지북 보고서는 전반적인 경기판단이 여전히 낙관적이었으나 주택경기가 계속 약화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임금 및 물가압력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밝히는 등 당분간 금리동결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일단 금리 급등양상이 중단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까지 물가지표를 중심으로 한 주요 거시지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