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기트너(Timothy Geithner) 총재는 13일 싱가포르 이코노믹소사이어티(Economic Society of Singapore)에서의 연설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낮은 선도금리와 매우 낮은 리스프 프리미엄, 매우 낮은 신용스프레드 그리고 자산가격 전반에 걸쳐 매우 낮은 변동성 인식과 기대라는 극히 유니크하고 이례적인 조건의 배열이 형성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실로 주목할만한 시기를 경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미국 달러화 연동 환율체제가 많다는 것이 이 같은 현상의 한 가지 요인일 것이며, 정책의 변화에 따라 시장 역시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트너 총재는 "신흥 아시아와 주요 에너지생산국들 모두의 환율 및 통화정책의 조합이 미국시장으로의 막대한 자산유입을 이끌어 냈다"며, "이들 국가들 중 대다수가 달러화에 연동된 환율체제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행위는 실질 기대금리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낳기에 충분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정책이 앞으로도 얼마나 지속가능할 지는 확실치 않으며, 내 생각으로는 이런 정책이 진화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 여러분들이 변화를 기대하는 한 가지 이유가 될 듯 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국채금리가 5년 최고치로 상승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의미심장한 울림을 보였다.
기트너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2003년 이래 아시아의 외환보유액은 두 배나 증가했으며, "이 정도 수준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더이상 미래 변동성에 대비한다는 식으로 정당화되기 힘들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이들 지역의 경제정책은 신용증가세와 자산가격 변화 사이의 균열을 일으켰다며, "정책상의 마찰요인이 지속된다면 경제에 더욱 큰 왜곡이 형성되어 향후 인플레이션에 큰 위험부담이며 또한 향후 전망 또한 굴곡이 심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