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는 리퍼(Lipper)사의 자료를 인용, 5월 QFII 펀드의 총자산가치가 57억6000만달러로 전월대비 9억달러, 12.8% 감소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리퍼사 중국 조사담당은 이 결과에 대해 "대규모 조정에 따른 시장의 냉각기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적격 외국기관투자자들은 4월과 5월초 사이 기록한 강세장 속에서 보유주식을 처분하여 차익을 챙기기로 결정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말 중국 재정부가 증권거래 인지세율을 0.3%로 세 배 인상한 뒤 중국 증시는 6.5% 급락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니얼 챈(Daniel Chan) DBS뱅크 홍콩지사의 선임투자전략가는 "과도한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 펀드매니저들은 증시가 냉각될 때까지는 A주 시장은 회피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QFII 채널을 통해 중국 본토증시로 추가적인 외인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널드 완(Ronald Wan) 보콤인터내셔널(BoCom Int'l) 전무이사 겸 수석투자전략가는 "QFII 채널은 기관투자자들이 운용하기 때문에 좀 더 조심스럽고 합리적인 편"이라며, "일부 기관들은 상하이 종합주가지수가 연말까지 3500선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어 지수가 이 수준으로 접근할 때까지는 보유 포지션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사에 따르면 5월 QFII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11.29%로 대부분의 국내 뮤추얼펀드 투자수익률을 상회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가 50개 이상의 적격 외국투자기관의 투자를 허용했으며, 현재 100달러인 투자한도액을 3배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