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장은 이날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금통위에서 유동성 증가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시장의 콜인상 기대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6월 금통에서 밝힌 이성태 한은 총재의 발언은 예전과는 다르게 (금리 인상에) 강한 시그널을 준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달까지 (시장에서)콜금리 인상 기대가 많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콜금리목표는 금통위가 여러가지 상황을 보고 매달 결정하는 상황이 되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콜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서 이국장은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며 "2005년 10월부터 8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효과 등을 지켜보기 위한 것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북한 핵문제와 유가 급등, 원화절상 등의 요인으로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아래쪽으로 진행,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져 금리를 조정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판단에서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증가를 잡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효과라는 것이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 비용이 높아지니까 자금 수요가 줄어들지 않겠는냐는 기대를 했지만 그 이외에 다른 요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우 부동산 가격은 20-30% 올랐는데 대출 금리가 1-2%오르는게 무의미 했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주택담보대출이 늘지 않고 중소기업대출이 늘어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하는 셈이다.
이흥모 국장은 최근 1700포인트를 넘어선 주식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이성태 총재와 의견을 같이 했다.
이 국장은 "주가가 상승한 것은 경기선행성과 풍부한 유동성의 요소가 다 작용한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다만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와 외국인들의 기대 변화 등이 작용한 요인이 분명히 있지만 최근 들어서 너무 빨리 주가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투자를 하는데 신용을 써서 하는 부분은 조금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