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강한 상승세 속에서 찾아온 이틀 연속 내림세에 투자자들이 당황하는 것도 감지된다.
일단 전문가들은 금주 중국과 미국의 추가 인플레 지표들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에 당분간 시장 매기가 잦아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보유 주식을 팔 때는 아니며 다만 수익률 키맞추기식의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에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폭의 비중 조절을 권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로선 통신이나 유틸리티 등 방어주,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내수주 등이 유리해 보인다. 또 기존 소외주에서 최근 반등하는 IT관련주의 경우도 반도체 보다는 LCD쪽으로 비중을 두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다.
굿모닝신한 이선엽 연구원 =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다소 과장됐으나 시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면서 시장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현재 시장에선 기존 주도주 하락이 일시적인지 여부, IT 및 자동차관련주 등 기존 소외주의 상승이 지속될 지 여부 등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직 판단은 이르며 해당 종목들의 움직임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IT의 경우 LCD와 반도체는 분리할 필요가 있다. LCD의 경우 2분기가 비수기인데도 흑자전환 가능성이 노팡지고 있지만 반도체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상승탄력도 이를 반영한다.
기관이 새롭게 매수하는 종목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다만 최근 베이시스 하락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는 있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 주도주가 약세로 전환됐고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업종의 반등이 지속되고,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를 반영한 금리인상은 긍정적인 면으로 보인다.
이번 주 중국과 미국의 인플레 지표들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에 있고 중국은 여전히 긴축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 매수심리는 감소할 전망이다.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 포지션을 취하긴 어려워 보인다.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나 제약업종 등과 같이 하반기 실적증가가 예상되는 내수주로 업종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증권 소민재 연구원 = 매수 포지션이 유효한 가운데 업종간 수익률 키맞추기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 시기까지는 아니라고 보지만 가격 부담이 있는 만큼 기존 주도업종 비중을 줄이고 따라잡기에 나선 업종을 추가 매수하는 기민함은 필요해 보인다.
일단 2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이전까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장세의 흐름에 편승하는 전술이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수익률이 낮았던 업종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최근 한주간 자동차업종 내에선 자동차업종이 자동차 부품보다, 전기전자내에선 반도체가 통신장비보다, 유통내에선 홈쇼핑이 백화점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은 업종군 내 상대업종에 비해 올 한해와 이번 분기내내 덜 올랐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만한 재료가 있다면 키맞추기 논리에 의거한 단기배팅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