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증시가 5월말 이후 다소 주춤해졌지만 장기상승세가 대단한 기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중국시장의 P/E(12M Fwd)를 보면 16.3배로 2000년 주가상승국면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나 주가가 짧은 기간에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단지 이익 대비 주가를 비교하는 것만으로 주가의 적정성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또 "중국증시는 이머징마켓과 비교할 때 이익의 증가속도보다 주가의 증가속도가 훨씬 빨랐다"며 "지난해 이후 그 정도가 더욱 크다는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증시에서 차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나 동시에 주가과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증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상승이 정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이머징마켓 대비 주가 상승속도가 이익 증가속도에 비해 매우 과도하다는 점과 기술적으로 극단적인 과열시그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1차적인 부담요소"라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중국경제의 성장세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국제상품가격의 하향안정세, 세계 조선업종의 선가지수와 운송업종의 운임지수의 추가상승에 대한 저항 가능성 등이 역시 중국시장의 조정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이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증시의 업종지수도 이미 극단적 과열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시가총액상위 종목도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인 상승을 위해서라도 중국증시는 당분간 조정국면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중국증시가 일정 수준의 조정국면에 진입할 경우 한국증시도 중국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