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그룹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그룹 12개 상장사 시가총액이 종가기준으로 50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LG그룹의 12개 상장계열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1일 47조 3000억원으로 17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 50조원대에 오른것.
특히 LG의 상장사 시가총액은 연초 36조 6000억원에서 38.5% 상승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0%(1435.26P→1716.56P)보다 두배 가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초대비 회사별 주가 상승률을 보면 LG필립스LCD가 2만7850원에서 4만2500원으로 62%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LG석유화학 58% ㈜LG 57%, LG화학 48%, LG상사 42% LG전자 33%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선 데에는 LG전자와 LG필립스LCD, LG화학 등 주요계열사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이중 LG전자의 경우 연초 주가 5만5000원에서 이날 현재 7만3400원으로 시가총액이 연초 7조원대에서 10조원대를 돌파하며 상장사 시총순위도 연초 18위에서 16위로 수직상승했다.
LG필립스LCD 주가도 연초 2만7850원에서 4만2500원으로 올라 시가총액 15조 2000억원으로 연초 상장사 시총순위 14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LG화학과 LG석유화학도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LG화학은 연초 시총 2조원대에서 4조원대로, LG석유화학은 1조원대 초반에서 2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LG관계자는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넘어선 대기업은 LG와 삼성 두개 기업이 유일하다"며 "그러나 LG계열사들의 연초대비 시가총액 상승률 39%로 같은 기간동안에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4.9%보다 크게 앞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계열 상장사들은 10.6%, SK 계열 상장사들은 6.5% 등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