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국제 유가의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국의 인플레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화시켜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대내적으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부담과 추가적인 시장 개입의 어려움 등으로 금주 원/달러 환율은 920~935원 사이에서 형성될 전망
- 통상적으로 월말에 이르면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5월 1~20일까지 수출(통관기준)은 전년동기비 0.4% 증가한 166.9억달러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 930원대가 다시 무너진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이어지면서 4월중 거주자 외화예금이 12.9억달러 증가하는 등 외환시장의 대기 물량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난 17~18일 동안 대규모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집중되기는 하였으나 외환당국의 추가적인 시장개입이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네고 물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 지난 주 인위적인 시장 개입으로는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견인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17~18일 외환당국이 시장개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외환당국이 세금 낭비라는 여론의 부정적인 시각을 떠안으면서 추가적인 시장 개입을 단행하지는 못할 것이다.
- 금주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 압력 증대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의 상승 요인과 월말 네고 물량 및 시장 개입 약화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되면서 920~935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