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긴축 조치와 외환당국의 개입에 따른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처리되고 있다.
그렇지만 당국의 개입으로 네고 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포지션이 줄어들면서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특히 당국이 개입으로 환율이 급등하는 과정에서 결제업체들이 제대로 사지 못해 931원 안팎에서는 매수세가 가동되는 모습이다.
(이 기사는 오전 11시 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931.20/60으로 전날보다 2.60/70원 내린 수준을 보이고 있다(오후 1시 51분 현재 931.40/70 호가 중).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0원 내린 932.40에 출발한 뒤 장중 932.50을 고점으로 장중 930.80까지 낙폭이 커졌다가 931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6월물은 930.80으로 2.90원 빠졌으나 외국인과 선물이 1,0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1.20선에서 조용하고, 유로/엔도 163엔대, 유로/달러는 1.3510선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100엔/원은 768원 안팎에서 거닐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개입 직후여서 그에 따른 여파로 시장이 추스리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 개입 가능성을 일부 열어둘 수밖에 없으며, 아울러 네고 매물 소화로 공격적으로 밀고 내려올 매물도 일단 완화된 터여서 시장의 탐색 과정은 여전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장 거래는 지난 금요일의 '대폭발'과는 달리 비교적 차분하고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당국의 개입이 달러 매수 개입이었기 때문에 달러 매수의 댓가로 지불한 원화 덕에 외은권 등의 원화 자금도 풍성해졌다는 전언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단기 급등 이후 차익매물이 소화되고 있다"며 "개입 이후 물량이 소화됐고 결제도 있어 931원 수준에서는 일부 숏커버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개입 영향으로 930원대 하락이냐 추가 상승이냐가 논란 중"이라며 "시장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자체 추스림을 진행하면서 향후 방향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개사 관계자는 "금요일과는 달리 시장은 조용한 편"이라며 "거래량 폭발 이전 시장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 참고: [이번주 환율전망] 중국의 긴축 조치
[환율전망표] 5월 넷째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