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환위험이란 무엇인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달러당 1,000원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원화환율이 2002년부터 계속해서 큰 폭 하락함에 따라 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수년전부터 글로벌 영업망과 생산기지를 갖고 있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환율 움직에 대해 민감해지고 이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미 잘 알다시피 환위험(exchange risk)이라하면 원화가 아닌 외화로 표시된 거래 또는 보유한 외화자산 또는 외화부채가 시시각각 변동하는 환율로 인해 그 가치가 절하될 수 있는 위험, 즉 환차손을 말한다.
이와 같이 환위험은 외화로 상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거래위험(transaction risk)과 결산시 보유한 외화자산 및 부채를 평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환산위험(translation risk)으로 나누어진다.
예를 들어 국내기업이 달러랑 원화 환율이 1,000원 일때 시계를 1개당 100달러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선적을 완료한 후 은행에 Nego를 하였는데 이때 원/달러 환율이 950원으로 하락했다면 시계 1개당 50원의 손실을 보게 되는데 이러한 위험을 거래위험이라 한다.
그러나 실제 회계처리에 있어서는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의 계약과 이행 시점간의 환율변동분은 손익으로 인식하지 않고 매출의 증감으로만 나타난다. 그리고 수입업체는 거래에 따른 환율변동분을 매입원가에 반영한다.
그러므로 외화표시 거래에 따라 환위험이 발생하는데도 불구하고 별도로 계리하지 않으므로 소홀히 하기 쉽다.
환산위험은 여러나라 통화로 구성된 기업의 외화자산과, 부채를 원화로 환산하여 재무재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평가손을 말한다.
거래위험은 기업의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나 환산위험은 실제의 자금플로우와는 무관하며 다국적기업등의 국내 모회사가 해외지사 또는 해외 자회사의 현지통화표시 자산 및 부채를 재무제표에 원화로 환산하여 작성할때 발생한다.
외화표시 거래시 환차손익은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발생되지만 환산위험은 거래 도중에는 발생하지 않고 결산기 환율(매매기준율)의 고저에 따라 발생하므로 거래위험과는 관계가 거의 없다.
앞으로 살며 보게 될 환위험은 위에서 설명한 거래위험을 말하며, 재무회계가 아니라 관리회계적 관점에서 논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