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이라 시장의 숨이 죽은 가운데, 리스크 회피를 위해 딜러들이 유로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유로/달러가 3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유로/엔도 162엔 대로 내려섰다.
팀 매자넥(Tim Mazanec) 인베스터스뱅크앤트러스트(Investors Bank & Trust) 선임외환전략가는 이날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중앙은행들의 정책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포지션 매물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9일 8시 2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05/07 종가 1.3600.....120.08.....163.34.....1.9927.....1.2109.....82.46
05/08 종가 1.3543.....119.99.....162.51.....1.9892.....1.2180.....82.88
*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
이날 유로/달러는 장중 1.351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4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러 강세의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유로/엔은 장중 161.88엔까지 내리는 등 유로화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로/달러가 4월 27일 장중 1.36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유로/엔은 이번 달 3일 163.60엔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라 투기세력들의 유로화 매수포지션은 대폭 증가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이번에도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성명서 기조의 긴축성향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계속 고수될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최근에는 미국 거시지표가 성장 및 고용의 둔화 속에 물가압력 약화를 시사하면서 금리인하 쪽으로의 정책변화 기대가 형성되었지만, 어느 쪽으로든 정책변화를 시도하기에는 장애가 크다는 평가가 많다.
이 때문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비공식적인 긴축성향을 고수한다면 일시적으로 달러매수 흐름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 하에 달러매도 포지션 혹은 유로 매수 포지션을 줄인 셈이다.
이번 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정책회의도 열릴 예정인데, ECB는 금리동결이 예상되기는 해도 다음 달 금리인상이 시사될 것으로 보고 있고 BOE는 이번 달 25bp 혹은 나아가 50bp 금리인상 관측이 나온 상태다.
화요일 호주달러는 정부가 7월 초부터 개시되는 새 회계연도의 조세인하를 포함한 예산을 공개한 결과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유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