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는 8일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 지난 분기 순익이 주당 30센트, 총 19억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34%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 늘어난 88억7000만달러에 이르렀으며, 지난 해 인수한 사이언티픽-애틀랜타(Scientific-Atalanta)의 매출은 제외할 경우 17% 증가율이 기록됐다.
일회성 항목과 스톡옵션 비용 등을 차감한 후 주당 순익은 34센트, 총 21억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주당 1센트 앞질렀다.
한편 회사는 다음 분기 예상 매출액은 92~93억달러로 제시, 역시 월가 예상치 92억3000만달러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대표이사는 실적발표 이후 온라인 비디오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망 사업자들의 장비수요가 그칠 줄 모른다며 "모멘텀이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55센트 오른 28.36달러로 1월 11일 기록한 고점에 접근했던 시스코의 주가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5%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나스닥지수가 10%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시스코의 주가는 30%나 오른 것이 부담이 된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은 결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