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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원료가격이 발목잡네 -대우

기사입력 : 2007년05월09일 08:29

최종수정 : 2007년05월09일 08:29

대우증권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9일 한국타이어와 관련, "1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이나 2분기부터 천연고무 등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중국법인과 헝가리법인 등 회외법인의 수익성 악화가 지분법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매출 호조로 돋보인 1분기 영업수익성

2007년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5,300원, 영업이익 7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3%로써 2005년 하반기부터 원재료 비용 부담 상승으로 인해 악화된 이후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 주었다.

영업수익성 개선의 주된 이유는 1) 해외 매출 호조, 2) 원/유로 환율 상승, 2) 지난해 하반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천연고무 시세의 원가 반영 등이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중국생산법인 수익성 악화와 헝가리 신설법인의 손실 반영으로 인한 지분법평가손익 악화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였다.


2분기 이후 원가 부담 상승 및 영업외손익 악화 예상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이 고무적이나 2분기부터는 천연고무 등 원료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오히려 상승할 전망이다. 천연고무의 경우 1분기중 톤당 평균 1,824달러가 원재료비로 인식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2분기에는 1분기 대비 5.8% 상승하고 3분기에는 전기 대비 9.8% 상승한 수준이 원재료비로 인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11.0%, 11.1%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종전 수익예상보다 각각 1.1%P, 1.4%P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지분법평가손실은 헝가리 법인의 손실 인식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데다 중국 생산법인 수익성이 당초 예상에 비해 악화됨에 따라 향후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 의견 Trading Buy로 하향 조정

천연고무 가격 가정 및 지분법평가손실 상향에 따라 2007년 EPS를 종전 대비 8.4% 하향 조정하고 18,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업황 호전과 동사의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반영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왔다. 현주가 대비 추가 상승여력은 10% 이내로 축소되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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