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증가폭 둔화...하반기 개선 기대”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가 3월 들어 둔화됐다.
그 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의 둔화 폭이 컸기 때문.
통계청은 “상반기 중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고, 하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비로는 1.2% 감소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작년 10월 3.4%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5%대를 나타내다가 올 2월 13개월만에 가장 높은 6.7%를 기록한 바 있다.
문권순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금융보험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도소매업, 교육서비스업, 운수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은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2시 27분 유료회원들께 송고된 바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지만 설날특수가 있었던 2월(6.9%)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1/4분기로는 4.8% 증가.
도매업이 1차 금속제품, 기계장비 등에서 증가해 2.7% 올랐고, 소매업은 대형마트, 편의점, 전문소매, 무점포소매 모두 증가해 3.0% 증가했다.
문 과장은 “작년 3월에 비해 비가 많이 왔기 때문에 음식료품에 대한 도매 및 소매거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던 부동산 및 임대업도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거래가 뜸해지면서 1월(8.3%), 2월(7.1%)보다 크게 감소한 전년비 2.5% 증가에 그쳤다.
기계장비 임대업(8.9%)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부동산업은 중개 및 감정업에서 감소해 -0.4%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마이너스(-2.2%)를 기록했던 숙박 및 음식점업은 숙박업의 호조로 전년비 1.8% 증가했다.
숙박업은 호텔업, 휴양콘도운영업 등의 호조로 5.3% 증가했지만 음식점업은 1.3% 증가에 그쳤다.
이 밖에 금융보험업(10.6%)은 금융보험관련서비스업의 감소폭 둔화(2월 -12.4%->3월-3.8%)와 금융업(17.2%)의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고, 오락문화및운동관련서비스업(9.6%) 역시 경기장운영업, 카지노, 복권, 장외마권 발매 등에서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문 과장은 “작년 8월부터 계속 증가해 오다 이번 달 조금 반향돼 전월비 1.2% 감소했다”며 “하지만 1/4분기로는 5.5%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 증가세가 둔화하겠지만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 하반기에는 조금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