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하락폭이 15포인트를 웃돌며 154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의 매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낙폭을 축소시키는 모습이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61포인트 내린 1542.52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6.41포인트 하락한 675.52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지속되고 있는 시장 주도주들의 낙폭확대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시장은 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기존 시장 주도주들의 낙폭 확대는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시장의 부담은 단기 상승"이라며 "1550선을 넘어서면서부터 차익매물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던 지주회사 관련주와 현대차 등 주도주들이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조선, 철강, 기계, 건설업종들은 이미 20일선 부근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주 노동절이 다가오면서 휴장기간 전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시행 가능성도 국내 증시에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어제까지 이틀 동안 14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170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부담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국내시장으로서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시장 변수에 연동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1분기 GDP와 다음주 고용지표, 중국 증시 휴장을 앞둔 중국 정부의 긴축 여부 등이 눈여겨볼 대목으로 보고 있다.
이윤학 연구위원은 "지표발표와 관련해 미국 쪽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기술적인 조정은 있겠지만 1분기GDP, 고용지표에 특별한 충격이 없다면 추세 자체가 달라질 것은 없다"고 내다봤다.
김준기 팀장은 "이번주로 미국 실적시즌이 끝난면서 경기 지표로 모멘텀이 이동했다"며 "하지만 현재로선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해야 하는데 특별한 것이 없다"며 "미국, 중국시장의 특별한 변화가 있기 전에는 당분간 관망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종별로는 통신업종(+1.67%)의 강세 속에 기계(-3.34%) 운수창고(-4.28%) 의료정밀(-3.48%) 건설업(-2.74%) 등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전일대비 3.48% 하락하며 6만원대가 붕괴됐고 포스코 또한 6000원 내리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