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준 국장은 이날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2005년 4/4분기와 작년 1/4분기를 피크로 속도가 약간 줄었으며 4/4분기와 올 1/4분기에 비교적 낮은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서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완만한 상승국면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올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연간 4.4%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 체감경기는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생산쪽에서 서비스업, 지출쪽에서 민간소비가 활발해져야 체감경기가 좋아질텐데 아직 구조조정 단계에 있지 않나 싶다"며 "아직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체감경기가 피부에 느낄 정도로 개선된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비스업이 개선되고 있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체감경기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소비 역시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그는 "민간소비는 전체수준에서 하회하고 있어 앞으로 개선될 여지를 보이고 있다"며 "서비스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이 가시화되면서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GDP와 GNI간 2.7% 정도의 격차가 있었지만 올해는 0.8~1.0% 정도로 축소될 것"이라며 이는 민간소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의 경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 1/4분기 제조업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과 관련, 그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제조업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은 2005년 하반기, 작년 1/4분기 제조업 생산이 피크를 이루면서 재고를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고조정이 일단락되면 올 2/4분기부터는 제조업 생산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1/4분기 계절조정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0% 증가해 지난 2005년 2/4분기 3.4% 증가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