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 베누고팔 레디(Yaga Venugopal Reddy) RBI 총재는 24일 제출한 정책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인 RP금리를 5년 최고수준인 7.7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의 지준율도 6.5%를 그대로 유지했다.
RBI는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지난 해 9.2%보다 낮아진 8.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경제 성장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물가를 억제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금리보다는 지준율이나 여타 물가억제 정책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최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금리인상 영향 등으로 4월부터 시작된 올 회계연도에 인도경제가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RBI는 물가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한 가지 방편으로 자국통화 평가절상 흐름을 수용하고 있기도 하다.
인도 루피(rupee)화는 9년 최고수준으로 절상되어 수입물가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도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통화가치 절상이 경제 전반에는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판단을 내린 셈이다.
레디 RBI 총재는 이날 성명서에서 "지금 통화정책의 지배적인 과제는 인플레 압력을 억제하면서도 좀 더 높은 경제성장세로의 이행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