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실적 랠리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연사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만3000선을 넘보자 미국경제 및 기업실적에 대한 안도감과 기대감이 어우러졌다.
그러나 장중 1% 이상 급등하던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거나 줄이는 수순을 보였다. 어닝시즌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자세와 월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 등의 요인이 시장별로 각각 발생했다.
한편 지난 주 경기과열 양상이 확인되며 亞증시 동반 조정을 이끌었던 중국은 당국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인해 일시적인 주가조정을 쉽게 이겨내고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개시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9.8%에서 10.8%로 상향조정했다.
23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평균주가는 전주대비 2.75포인트, 0.02% 상승한 1만7455.37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4.43포인트 0.26% 내린 1705.63을 기록했다.
닛케이 주가는 오전 중 1만7656.55엔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급격히 매물이 나오면서 한때 1만7413.64엔의 약세로 전환했다가 간신히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는 23일 일본 장기 내외 국채 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수정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지난 해 5월 등급상향 방침을 시사한 이후라 특별히 호재시 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1만7700선 고점 저항에 대한 부담감과 월말 최종 매매일을 앞둔 증권사의 자기매매에서 손절매물이 나온 것이 오후 지수 하라전환의 배경이었다. 회계 부정 문제를 이슈로 한 신흥시장 종목들 다수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이날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는 추가 긴축 전망이 부담이 된 듯 장중 소폭 약세를 보이다가 회복하여 5.00포인트, 0.08% 상승한 6192.20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는 1544.35로 전주 대비 11.27포인트, 0.74% 상승했다. 역시 장중 상승 폭은 다소 반납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대비 67.79포인트 0.85% 상승한 8010.46으로 상승 마감했다. UMC 등 메모리생산업체 실적호재로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장중 급등했던 지수는 지수 8000선 회복에 일단 만족해야 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지난 주말 반등세가 이어지는 분위기였고 장 초반 이후 상승세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125.38포인트, 3.50% 상승한 3709.58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선전종합주가지수가 38.95포인트, 3.88% 급등한 1042.82를 기록했고 상하이선전300지수는 전주대비 426.42포인트, 4.16% 오르면서 각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일하게 내린 태국 SET지수는 전주대비 0.43포인트 0.06% 내린 687.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리시간 오후 4시 40분 마감 직전인 홍콩 항셍지수가 전주말 대비 3.96포인트 0.02% 오른 2만570.55에 거래되는 등 오전 중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STI)는 31.22포인트, 0.93% 오른 3392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58포인트, 0.42% 오른 1만3956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