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도 2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510선으로 내려앉았고, 베트남을 제외한 아시아증시 전반이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국내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의 선물 대량 순매도(1만3326계약)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진 것이 낙폭 확대의 직접적 요인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92포인트 내려앉은 1513.66, 코스닥도 7.10포인트 떨어진 682.85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3326계약을 쏟아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도 상당한 충격을 줬다. 오후들어 낙폭이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다소 보이며 장후반 낙폭은 점차 줄일 수 있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철강금속, 증권, 유통,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급락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종은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다만 이날 증시조정이 지속될 지 여부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분석부장은 "중국과 일본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는 이미 예측됐던 상황"이라며 "향후 경제 펀더멘탈도 견조할 것이어서 시장의 상승추세는 크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을 활용해 단기 급등의 과열을 식히고 또 다른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쇼크는 단기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결국 경기호전은 기업의 펀더멘탈 개선과 개인소득 증가 및 소비증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시그널이 될 수 있다. 한국도 미국도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다"고 낙관론을 뒷받침했다.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물가에 부정적이긴 하지만 지표가 좋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 이번 긴축 우려는 일시적일 것이다. 올해 내내 증시가 오를 때 마다 이런 재료는 계속 나올 것이다. 투자자들이 긴축에 다소 예민해 있다는 것이 문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