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상손익과 순손익은 가각 1284억원, 122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한 반면 이번 분기에는 경상손익, 순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해외법인 및 지사를 합한 글로벌(연결)실적도 매출 9조5929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에 그쳤다.
회사측은 "LG필립스LCD의 영업적자와 해외법인 미실현이익소거 증가로 본사 기준 1926억 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해 1284억 원의 경상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사기준으로 보면 지난 4분기(-434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법인재고가 매출로 잡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장의 '예상대로' 디스플레이의 부진이 컸다.
DD(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부문만 놓고 보면 영업손실은 2621억원으로 전분기(972억원)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회사측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TV, 모니터 판매 감소, 대형 평판TV 판가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 PDP패널 가동률 저조 등으로 영업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 외 MC사업본부(휴대폰)는 전년 동기대비 18%, DA사업본부(가전)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예상보다는 영업이익이 양호했다"면서 "문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쪽 적자 폭을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